조현병, 강력범죄 매년 6000건 환각을 현실로 믿어 만행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거나 귀신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은 사실은 조현병으로 환자가 경험하는 환각이다. 자신이 조현병이라서 경험하는 환각이 귀신 이야기로 와전되었던것. 하지만 진실은 조현병이었다. 얼마나 실제와 똑같은지 알려주는 예를 들어보자.

서울 모 예고에서 입시공부를 하는 발레리나 A는 몸무게가 20키로나 감량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60평의 아파트에서 혼자 쉬고 있던 A는 2년전 죽은 고모의 방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고모를 발견하고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나서 한동안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고. 그녀는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고모의 귀신은 자신의 환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자신의 부인을 축구공으로 착각하여 걷어차 죽인 남성도 발견될 만큼 조현병은 심각한 환상과 환청으로 시달고 있다고 한다.

조현병이란, 거문고 소리가 잘 나려면 줄을 적당히 조율해야 하듯 사람의 신경계나 정신 조율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병을 의미한다. 망상(실제 현실이 아닌 잘못된 믿음), 환각(실제 존재하지 않는 자극을 느끼는 것으로 환청이 가장 흔함),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대인관계 회피,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돼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 조현병을 의심할 수 있다.

조현병의 환각은 사람이 일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할 만큼 심각하다. 이는 마약을 한 것의 몇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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