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사고, 구례 물놀이, 바나나보트 사망..‘관리실태보니..’

[월드투데이]여름 휴가철을 피서객들의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놀이기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변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김모(24)씨가 바나나보트를 타던 중 추락해 익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1일 전남 구례군 문척면 한 다리 아래 하천에서 이모씨(51)가 부인, 자녀 2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하천 수로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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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지에서 계속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더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1일 군산시 선유도에서 발생한 ‘스카이라인’ 충돌사고는 관리자의 관리소홀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추정되면서 더욱 피서기간 안전에 대한 것이 지적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 있는 놀이기구 '스카이썬라인'에서 탑승자들이 공중에서 부딪혀 이모(33·여)씨가 중상을, 정모(51·여)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출발한 이씨 등 동반탑승자 2명이 도착점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따라 출발한 정씨 등 2명과 공중에서 충돌했으며,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높이 45m·길이 700m 구조물에서 와이어에 몸을 의존한 탑승자가 공중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각별한 안전을 요하고 있다.

한편 군산 선유도 스카이썬라인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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