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GPS도입 ‘북한 전역에 대한 초정밀 타격이 가능해"

[월드투데이]북한의 핵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위해 우리군도 본격적인 군사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성주군에 배치를 결정한 사드부터 북한미사일을 요격에 용이 하도록 미군의 군용 GPS(인공위성위치확인)가 우리군에 첫 도입된다.

미군 GPS는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시스템)전파교란에 재밍(Jamming)에 대비할수 있다고 한다.

▲ 온라인커뮤니티

재밍이란 특정 전파를 수신하는 특정 타깃을 향해 동일한 주파수를 강하게 쏘아대며 상대를 교란하는 행위로 유도무기를 무력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군 GPS를 우리 군에 장착하면 유도무기의 전략화가 가능할 것이며, 현재 북한 장사정포를 선제 타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와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에 미군 GPS가 장착될 예정이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사거리 120㎞에 지하 콘크리트 방호벽까지 관통할 수 있는 한국판 벙커버스터로 2018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이르면 2019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대전 상공에 떠 있는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에도 군용 GPS를 장착해 2~3달내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공군 관계자는 "타우러스가 실전 배치되면 북한 영공에 들어가지 않고 북한 전역에 대한 초정밀 타격이 가능해진다"면서 "동해 또는 대전 인근이든 상관없이F-15K 전투기에 장착된 타우러스를 발사하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미사일 기지를 15분 이내에 정밀 타격,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제재 공조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제기되면서 우리 외교 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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