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의 제트 블랙 컬러는 다른 버전에 비해 쉽게 흠집이 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8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7 제트 블랙은 사용할수록 마감에 미세한 마모가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7 제트 블랙은 9단계 양극 산화 및 광택 공정을 거쳐 완성된 고광택 마감이 특징으로 128GB와 256GB만 선택할 수 있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제트 블랙 색상은 매끄러운 표면에 9단계의 산화과정과 광택 처리 과정을 거쳤다. 다만 외부 마찰에 무척 약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주머니 속에 동전이나 열쇠 등과 함께 넣었을 때 손쉽게 흠집이 나고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애플은 "제트 블랙 색상의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케이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스 때문에 광택 효과가 감소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제트 블랙 모델은 128기가바이트(GB), 256GB 두 가지 용량으로만 출시된다. 32GB 모델도 출시되는 다른 색상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가격은 다른 색상의 128GB 모델과 동일하게 아이폰7은 749달러(약 82만원), 아이폰7 플러스는 849달러(약 92만7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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