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이동국, 눈이 마주친 후 “어떤 행동 했나보니...”

[월드투데이]2016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이동국선수(전북)가 후배 이종성(수원) 선수에게 일종의 '하극상'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과열된 양상 속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전북은 후반 26분 이용래의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얻어, 긴장감이 고조로 오른 양팀이 수비벽을 쌓고 이를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

이에 이동국이 선수들이 진정 시켜려 다가가자 이종성이 오른팔로 거칠게 밀어 이동국 선수를 순식간에 넘어뜨렸고 이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종성은 자신의 우발적인 행동에 실수를 인정하며 이동국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수 차례 사과했다.

또 현장의 축구 팬이 직접 촬영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종성은 이동국에게 찾아가 고개를 수차례 숙이며 사과했으며, 이동국과 눈이 마주친 이종성은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며 죄송해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이종성은 후반 32분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으며, 전북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17승 13무(승점 64점)로 30경기 무패행진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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