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프리브를 선보였다. 

프리브는 5.4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와 쿼티(QWERTY) 자판,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3410mAh 배터리, 3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59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며 20일부터 SK텔레콤(017670)(217,000원 0 0.00%)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9, G마켓, 옥션, 3KH 등에서 판매된다.  

프리브에는 블랙베리 보안 관련 앱인 ‘DTEK’이 탑재돼 마이크,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부터 OS, 앱에 이르기까지 기기와 프로그램의 상태를 알 수 있는 키값이 내장되어 있어 변경이나 조작 여부를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데미안 테이 블랙베리 아태지역 제품관리 총괄이사는 “블랙베리의 강점인 키보드와 보안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드로이드의 앱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블랙베리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나 iOS로 옮겨간 고객층, 보안이나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소비자를 주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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