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전국 76곳 1만 6844가구 신설’

사진=국토교통부

행복주택이 전국 76곳 1만 6,844가구가 새롭게 들어선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진행된 행복주택 8,388가구의 부지 3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모와 별도로 진행된 7,548가구가 들어설 15곳과 마을정비형 행복주택 908가구가 공급될 22곳도 확정됐다.

현재까지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됐거나 추진 중인 곳은 전국 13만 9,512가구 301곳으로 늘어났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경기 23곳(5천104가구), 제주 4곳(812가구), 부산 3곳(510가구), 충북 3곳(662가구), 전남 2곳(450가구), 경북·경남·전북·강원 각 1곳이 행복주택 부지로 선정됐다.

서울은 약 40곳을 공모했으나 민원발생 가능성 등이 있어 국토부에서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와 별도로 진행된 15곳은 경기 6곳과 경남 2곳, 부산·경북·강원·인천·대구·세종·광주 1곳이 확정됐다.

이 중 수원당수지구(1,950가구), 수서역세권(1,910가구), 고양장황(5,500가구), 의왕고천(2,200가구), 화성동탄2신도시지구(620가구) 등 5곳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이 투룸형으로 이루어지며 신혼부부에게 우선으로 배정된다.

또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소아과, 유아 놀이시설 등이 확충돼 육아에 특화돼있다.

마을정비형 행복주택으로 선정된 22곳은 충남·광주·강원·경남 각 3곳, 경북·전남·충북 각 2곳, 경기·전북 각 1곳이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에 관심이 높은 만큼 수요에 맞춘 행복주택을 더 확산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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