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고 기숙사 성추행 ‘20대 보통 키 왜소한 체격’

사진=경찰

여고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학생들을 성추행을 하고 도주했다.

22일 오전 2시 20분께 경북 구미 한 여고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여고생 2명을 성추행 했다.

괴한은 두 곳의 방에 들어가 잠을 자는 여고생을 성추행 했다. 두 번째 피해 여고생이 사감에게 신고를 하려는 사이 달아났다.

학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괴한은 이날 0시 30분께 학교에 들어와 학교 건물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후 4층 건물인 기숙사 1층 뒷문 자물쇠를 파손시킨 뒤 기숙사에 침입했다.

해당 기숙사에는 100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는데, 괴한이 자물쇠를 훼손 시켰을 때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기숙사 방에는 별도의 잠금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CTV와 피해학생의 진술에 따르면 괴한은 20대로 추정되며 보통 키에 왜소한 체격이다.

범행 당시에는 사이클 복장에 가방을 메고 있었다. 얼굴은 넥 워머로 코까지 가렸으며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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