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박주영 영입 하자마자 후회’ worst 1위

사진=아스널 FC

박주영이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1위로 선정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매체 ‘더 텔레그래프’는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더 텔레그래프는 “아스널 FC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지 20년이 됐다”며 “벵거 감독이 영입한 20명의 최악의 선수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명 중 1위에 FC 서울 소속 박주영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리그 한 경기를 뛰게 하기 위해서 아스널은 박주영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71억)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이 행한 미스테리한 영입 중 하나”라며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영입하자마자 후회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2011년 AS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밀리며 3년 동안 리그 1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그쳤다.

당시 박주영을 점검하기 위해 잉글랜드를 찾았던 최강희 감독(현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은 “벵거 감독의 머릿속에 박주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주영 외에 아마우리 비쇼프, 알베르토 멘데스, 안드레 산토스,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이고스 스테파노브스, 마누엘 알무니아, 카바 디아와라, 이나모토 준이치, 리차드 라이트, 데이비드 그로딘,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 스테판 말츠, 마루앙 샤막, 프란시스 제퍼스, 넬슨 비바스, 파스칼 시강, 훌리오 밥티스타, 미카엘 실베스트르, 야야 사노고가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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