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역량 하위권 ‘1위 핀란드’ 일본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 교사들의 역량이 OECD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2011~2012년 ‘국제성인역량조사(PIACC)’를 분석했다.

OECD 24개국 중 한국 교사들의 수리 능력은 17위, 언어 능력은 14위로 중간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전체 24개국 만 15~65세 성인 16만 명을 대상으로 언어, 수리,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조사하는 PIACC 중 평균 231명의 대학교수를 제외한 교사를 상대로 역량 비교를 했다.

한국 교사들의 역량은 일반 대학 졸업자들의 중간 정도 수준으로, 핀란드 교사들은 일반 대졸자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사들이 학업 준비 이외 업무인 생활지도나 행정 등에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며 “이외 업무로 인해 정작 자기 역량을 개발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리와 언어 모두 핀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두 영역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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