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국제 금시세가 4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일(한국시간) 12월 물 금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1.10달러(0.1%) 낮은 온스당 126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3.3%하락한 온스당 1266.30달러(14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 2013년 12월 19일 이후 가장 낙폭이 크다.

금값 급락의 원인으로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국인들은 전 세계 금 소비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국 매체들도 중국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골드바와 금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금시세를 올리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다.

중국황금협회 회장인 쑹신은 "현재 추세로 볼 때 중국은 금 생산과 소비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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