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의료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베트남 ‘응에안 성’의 매력적인 제안

[월드투데이 강바울 기자]

11일 방한 2일째를 맞는 베트남 ‘응에안 성’ 경제협력 대표단이 한국 제약, 의료분야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응에안 성’은 베트남의 63개의 행정구역(58개 성, 5개 특별시)중 가장 큰 면적의 ‘자치성’ 이다.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응에안 성’ 부성장과 정치, 기업의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경제협력 대표단의 방한을 주최한 한국기업 KV홀딩스 문진성 대표이사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가 동반성장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 에서 진행된 ‘베트남 응에안 성 제약분야 투자설명회’에서 레(Le) 부성장은 약 24곳의 한국 제약, 의료기업들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응에안 성’은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교통의 요지’이며, 빈(Vinh) 국제공항의 내년에 한국과 직통 노선의 개통과 전기 공업용수 및 부지와 진입로 조성등 공단 인프라를 자치성 정부에서 지원 한다.”

“4급지에 해당하는 ‘응에안 성’의 최저임금은 2,400,000VND (11일 현재기준 한화로 약 12만원)이며 한-베 기술학교에서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한 인력을 투입 한다.”

“공단 내에 세관을 설치해 세관업무의 편의성을 지원하며 한국지원 TF팀을 투자청 산하에 두어 기업의 사업진행을 돕는다.”

“입주기업의 완제품을 한국지원 TF팀에서 지정하는 기업을 통해 베트남내 유통을 지원한다.”

“법인세, 수출세, 수입세에 면세 및 감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공단의 토지는 7년~11년 무상임대 하며 무상기간 종료 후에는 아주 저렴한 임대료를 약속한다.”

베트남 ‘응에안 성’ 성정부의 제안에 참석한 기업들은 ‘제약품의 수출입 관련 인허가의 편의성’, ‘병원 요양원 등에 대한 공동투자 여부’ 등의 질의를 하며 경제협력 대표단 및 KV홀딩스와 상담을 진행 했다.

한편, 이날 투자설명회는 배우 장민영, 이승운, 장혜빈 ‘응에안 성’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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