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대 전과,수감중 ‘필기구로 얼굴과 목을 찔려..’SNS 공개한 범행목적은?

[월드투데이]1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용의자의 실명이 공개 됐다.

서울 시내에서 사제 총으로 경찰관을 쏴 숨지게 한 용의자 성병대(46)는 폭행과 특수강간 등 전과 4범으로 복역했던 인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2000년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강간하고, 본드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2003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의정부교도소 수감 중에도 소속 교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소지하고 있던 필기구로 얼굴과 목을 찌르는 무서운 행동을 보였으며, 당시 말리던 교도관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한다.

한편 범행 8일 전인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경찰을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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