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찬 울릉경비대장 ‘경찰 200명, 수색견, 헬기 동원’

실종 5일째 조영찬 울릉경비대장을 수색하는 인원을 늘렸으나 수색에 진전이 없다.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조영찬(50) 경정이 울릉경비대를 나서 성인봉 등산로로 향했다.

조 경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받았으며, 오후 6시 20분께 지인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이후 23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도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 기지국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이다.

24일 조 경장이 출근을 하지 않자 경찰은 급히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수색견과 헬기 등을 투입해 넓은 반경 수색을 진행 했으나, 현재까지 조 경장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25일 관광객과 주민에게 조 경정의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현재 200여 명의 경찰 병력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분석 전문가, 실종전담팀을 울릉도에 급파했다.

조 경정의 가족들도 울릉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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