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떠난다는 소문에도 믿어줘 감사"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나무위키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를 계속 이끌어 가게 됐다.

NC는 9일 김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NC가 김 감독과 재계약을 합의한 시점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였다. 스포츠동아 취재에 따르면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NC 김택진 구단주는 시리즈가 끝난 직후 김 감독과 만나 계속 팀을 이끌어주기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휴식중인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오는 14일부터 마산야구장에서 가을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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