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전 선발명단 발표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인터넷커뮤니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강호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이선에는 김보경을 중심으로 지동원과 남태희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한국영과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4백 라인은 왼쪽부터 박주호-김기희-장현수-김창수가 나선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킨다.

최근 슈틸리케 감독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카타르 전에서 힘들게 역전패를 한 이후 ‘소리아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란 전에서는 졸전을 펼치며 0-1로 패했다. 자칫 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비록 평가전이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승리를 간절히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이 애제자 이정협을 다시 선발에 배치한 만큼 이번 경기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로 44위인 한국 대표팀보다 낮다. 그러나 한국은 캐나다와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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