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만장자 전체 11번째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전세계 인구의 0.7%에 불과한 자산 100만달러(약 11억7천200만원) 이상 백만장자들이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한 반면, 73%는 1만 달러(약 1천172만원)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한국의 올해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백만장자는 작년보다 1만 명 늘어난 67만9천 명으로 전 세계에서 11번째이다.

올해 전세계의 부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백만장자 수 증가폭은 엔화강세에 기반한 일본이 73만8천 명으로 가장 컸고, 미국이 28만3천 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로 가계자산이 1조5천억 달러 쪼그라들고, 백만장자 수도 40만6천 명이나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전체의 2.1%에 해당하는 67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1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미국(1천355만4천 명), 일본(282만6천 명), 영국(222만5천 명), 독일(163만7천 명), 프랑스(161만7천 명), 중국(159만 명), 이탈리아(113만2천 명), 캐나다(111만7천 명), 호주(106만 명), 스위스(71만6천 명) 등에 이어 11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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