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최순실 모녀 “돈세탁 혐의” 수사...협력할것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연합뉴스

독일 검찰 책임자가 지난 2일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한국 측 수사에 협력할 뜻을 확인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와 관련한 한국 측 수사에 협조할 것임을 강조했다.

헬무트 퓐프진 독일 헤센주 검찰총장은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가 한국 수사기관에 소환되도록 협력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모두와 협력할 의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헬무트 퓐프진 총장은 "돈 세탁 혐의로 프랑크푸르트 검찰에 고발된 건"이라며 "이와 관련 최순실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검찰이 여러 혐의자를 조사하는데 최순실과 정유라도 조사 대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검찰은 "올해 5월 은행의 고발로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 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고 수사 대상 인물 중에 한국인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었는데 수사 총 책임자가 직접 실명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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