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인터밀란이 영입 노린다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박주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꾀하려는 인터밀란이 박주호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올시즌 종료 이후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조건이다.

인터밀란 뿐 아니라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마인츠(독일) 바젤(스위스) 또한 박주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바젤을 통해 유럽 무대로 건너간 박주호는 한 시즌 반을 보내는 동안 7경기 출전이 전부일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대표팀 발탁도 힘겨웠다.

박주호도 지난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친 뒤 "구단과 이야기한 것은 없지만 여러 가능성이 있다. 출전기회가 없다면 이적을 고려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해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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