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탄 15분' 수서고속철도 개통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SRT

화성시는 오는 9일 강남 수서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시속 300㎞로 15분 만에 연결되는 수서고속철도(SRT)가 드디어 개통된다.

SRT(수서~평택 고속철도 61.1km)는 지난 2011년 5월 첫 삽을 뜬지 5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시속 300㎞ 고속열차로, 수서역을 출발해 화성 동탄역, 평택 지제역을 거쳐 기존 KTX의 경부 및 호남고속철의 노선을 이용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된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수서에서 화성 동탄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게 돼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데다 요금도 KTX보다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동탄역은 화성시민은 물론, 수원, 용인, 오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화성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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