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자동차, 크로스오버 니로(Niro) ‘기네스북 연비 신기록’

사진=KIA Niro

기아자동차의 신형 크로스오버 니로가 미국에 출시된 자동차 중 가장 연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신형 크로스오버(CUV) 2017년형 니로(Niro)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전체 차동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로 국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니로는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시청을 출발해 11일 뉴욕 시청에 도착했다.

3,714.5마일(5,977.9km)을 주행하면서 48.5갤런(183.59L)의 휘발유를 사용했다. 평균 연비 기록은 76.6마일(123.3㎞)로 집계됐다.

이번 주행에 사용된 니로는 부품 개조가 되지 않는 시판용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KMA는 “니로는 크로스오버의 뛰어난 기능성, 드라이빙 다이나믹스에 뛰어난 연비까지 갖춘 최고의 차다”고 말했다.

한편,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이며 동급 SUV 중 축거(휠베이스)가 2,700mm로 가장 크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27L로 뒷좌석 시트 조절로 최대 1,425L까지 늘릴 수 있다.

니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만 8,081대, 월평균 1500대를 팔아 현대차 아이오닉(월 평균 600대)와 토요타 프리우스(150대)를 크게 앞질렀다.

국산 및 외제차 하이브리드카 수요 5만 대 중에서 35% 가량이 니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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