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료 비파괴 분석 길라잡이’ 발간,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기여 기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채색문화재의 비파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기술 소개 책자인 ‘안료 비파괴 분석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크게 5부분으로 구성됐는데, 먼저 채색문화재에 사용된 ▲ 안료의 분류 소개, ▲ 안료 분석기술 현황과 종류(X선 형광 분광분석, 라만 분광분석, 테라헤르츠 분광분석, 가시선 분광분석 등), ▲ 안료 비파괴 분석기술의 원리와 특징, ▲ 안료 비파괴 분석 지침, ▲ 안료 분석과 해석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안료 비파괴 분석 길라잡이’ 책자의 원문을 홈페이지 누리집에 올려놓아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책자를 통해 옛사람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채색문화재를 보다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나아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안료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과학적인 기법을 개선하고 새로운 첨단 기법과 기술을 적용하고자 2013년부터 작년까지 자체 연구과제와 학술 연구용역을 통해 안료의 과학적 분석과 관련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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