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이 화제가 되면서 ‘광우병’초기증상이 네티즌들에게 주목받으면서 특히 20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2008년 광우병이 화제가 되던 시절 지금의 20대들의 대부분 중고등학교 급식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섭취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쇠고기'의 급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4일 “‘인간 광우병’은 다른 종류의 CJD와 증상이 다르고 현재의 의심환자도 인간 광우병과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인간 광우병’으로 밝혀진 CJD 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간 광우병'(CJD)은 보통 10년 이상의 잠복기 이후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보통 1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 희귀한 병으로 뇌단백질 변형 질환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CJD의심사례는 전국적으로 50여건이라고 한다.

광우병의 초기증상은 거의 없으며, 5년 ~ 최대 10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광우병은 1986년 영국에서는 소가 갑자기 침을 흘리고 비틀거리다 죽어 버리는 병이 발생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죽은 소를 부검해 보니 소의 뇌에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광우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바이러스보다 훨씬 작은 단백질인 프리온이라는 것을 밝혀냈으며, 프리온은 뇌세포 활동에 중요한 단백질이라고 한다.

프리온이 변형을 일으켜 무서운 병원체가 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기존의 병원체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 특성은 여전히 의문투성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확인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환자는 총 9명이었지만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그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한다.

이 병에 걸리면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등 감각이 둔해지다가 뇌의 기능이 마비된다고 한다.

병에 걸리는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병원에서 오염된 수술 도구 사용으로 다른 환자에게 옮겨 가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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