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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버럭해 화제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출석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를 언제 알았냐는 질문을 했고 조 장관은 "2017년 1월 첫째 주에 블랙리스트 관련에 대해 들었다"며 "정무수석 때는 알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확인은 언제 했냐?"라는 김경진 의원 질문에 조윤선 장관은 "제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같은 대답 그만하고 말 돌리지 말고 블랙리스트를 알고 언제 파악했냐"고 버럭 화를 냈다. 거듭되는 반복되는 답변에 김경진 의원은 "왜 질의에 대한 답을 못하냐"며 반발을 섞으며 답변을 유도했다.

한편 국조특위 마지막 7차 청문회에는 20명의 증인과 참고인 4명이 채택됐지만 이 가운데 4명의 증인과 1명의 참고인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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