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한 이규철 특검보가 연일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화려한 프로필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이규철 특검보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뇌물·횡령·위증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경제 영향보다 정의실현이 더욱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4명 중 유일한 판사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규철 특검보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2010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고 한다.

판사 생활을 그만 둔 뒤에도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GS건설, 삼성물산 등 여러 기업에서 법률고문을 맡거나 소송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이규철 특검보는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함에 있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정의 실현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당당하게 '정의', '재벌 처벌'을 외쳐 정의의 사도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규철 특검보의 패션도 연일 화제이며, 모델 같은 패션센스가 이목을 끌면서 코디를 부인이 해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의 아내의 미모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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