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연봉 45만 달러에 재크 페트릭 영입…괌 캠프 합류

[월드투데이 신유정 기자]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Zach Petrick)이 괌 전훈캠프에 31일 밤 합류한다.

페트릭은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45만달러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발한 선수단 본진과 함께, 페트릭은 2월1일부터 공식 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의 페트릭은 키 191cm, 체중 88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 2012년부터 2015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16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뛰었다.

페트릭은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102경기(선발 71경기)에서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요코하마에서는 15경기에 나가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의 성적을 남겼다.

페트릭은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트리플A 시절부터 페트릭을 영입 후보군에 올리고 주시했다.

또한 마크 위드마이어 스카우트 코디네이터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페트릭의 기량과 인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트릭의 풀타임 선발 경험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계약을 마친 또다른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 역시 같은 시각에 페트릭과 함께 괌 전훈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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