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공연예술단' 모집, '접수 기간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가 올 4월부터 예술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동아리들의 숨은 끼와 솜씨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거리예술존’ 운영을 위해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거리공연예술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출처- 서울시

모집 대상은 개인이나 단체로 거리공연이 가능한 예술활동가이며 장르는 각종 댄스, 노래, 악기연주, 마술, 마임, 국악, 퍼포먼스, 연극 등 장르에 구분없고 1차 서류 심사 후 2차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해, 공연시에는 실비차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거리예술존 활동지역은 서울시내 광장, 관광명소, 공원은 물론 서울역고가,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과 같은 보행전용거리 및 전통시장 등이며 오는 4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거리예술공연의 적합성, 야외공연의 실현가능성, 작품성, 창의성 등 이며 1차 서류심사결과는 내달 13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차 오디션은 팀별 5분 이내로 심사하며, 심사 당일은 일반시민에게도 개방운영 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원신청용 이메일 또는 문화본부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거리예술가들의 활동을 통해 시민의 발길이 닿는 어디든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는 공연도시 서울을 만들어,  거리예술가에게는 보다 많은 자유로운 공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생활속에서 예술공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