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첫 차량 기지창 반입, '내년 11월 개통 목표'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김포시가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첫 차량이 22일 김포시 양촌읍 유현리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반입 차량은 초도 1편성 2량이며 하루 앞선 21일 저녁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출발해 육상수송으로 이날 오전 기지에 입고됐다.

사진출처- 김포시

현재 전체 도입 예정 차량 23편성 46량의 제작이 완료됐으며 현대로템 자체 검수와 시운 전 뒤 차례로 입고 될 예정이다. 

기지에 반입 된 차량은 조립 뒤 검수고 내에서 상태시험 및 정적시험 뒤 6월부터 본선시운전에 투입된다.

김포도시철도 건설 공정률은 1월말 기준 64%에 달한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1조 5086억 원이 투입되며 개통 시 일일 8만 9천여 명의 수송수요를 담당할 전망이다. 

차량기지를 제외하고 전 구간 23.63㎞이 지하로 건설되며 양촌역, 구래역, 마산역, 장기역, 운양역, 걸포북변역, 김포시청역, 풍무역, 고촌역, 김포공항역까지 10개 역사가 조성되고 표정속도는 48㎞/h로 운행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서설이 내리는 날 첫 차량이 레일에 안착했다”면서 “공정이 순조롭지만 현장안전과 차량점검에 끝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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