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 50대女 사망 ‘스스로 선로 내려가는 CCTV 확보’

50대 여성이 선로 위에 누워 있다가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대곡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35분께 지하철 3호선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대곡역에서 이모(54.여)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기관사가 철로에 누워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급제동 했으나 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역사 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 씨는 스스로 승강장 아래로 내려가 철로 위에 누웠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역무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대화역 방향 구간은 1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가 2일 오전 12시 20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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