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을지로 지하보도 갤러리에서 ‘시민 대관 전시회’ 개최, '다양한 장르'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6일부터 6월초까지 3개월 간 을지로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2017 시민대관 전시회’를 연이어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아 시민작가․단체 7곳을 선정했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이수애 작가의 ‘봄 이야기’ 작품 (사진출처- 서울시)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3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관신청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신청자 중 최종 선정된 시민작가 및 단체 7곳이 오는 6월 초까지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대관 전시회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이수애 시민 작가의 ‘봄 이야기’ 서양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20일부터 3월말까지는 정요한 작가의 ‘세상의 모든 선(線)’ 사진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또한 4월에는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의 ‘치매, 은빛날개를 펼치다’ , 서울지방국세청의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개인( 김서현) 및 단체(한국여성인권진흥원, 미술동호회 화려)의 전시가 이어진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국여성인권 진흥원에서 ‘가정폭력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기획전’ 전시회가 진행되며, 김서현 시민작가의 ‘How We Seoul' 사진작품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5월 29일부터 6월9일까지는 아마추어 미술동호회 화려(畵勵)에서 ’일하다 딴짓 展‘ 서양화 작품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올해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시민작가 및 신진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지하보도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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