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교차로 사고 ‘3명 사망’ 운전자 음주 여부 조사

역주행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숨졌다.

10일 오전 3시 48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 남해안대로 성주교차로에서 싼타페 차량과 미니쿠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싼타페 운전자 A(47) 씨, 미니쿠페 운전자 B(43) 씨와 동승자 C(26.여)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싼타페 차량이 마창대교 방면에서 김해 장유 방향으로 역주행 했고, 정상 주행하던 미니쿠페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사고 차량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하고, 인근 불모산요금소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싼타페 운전자 A 씨의 음주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