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복수초·변산바람꽃 활짝 '봄나들이 가볼까'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제주시가 절물자연휴양림이 2월부터 3월까지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보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복수초 (사진출처- 제주시)

제주시에 따르면 절물자연휴양림에는 2~3월 복수초, 변산바람꽃, 4~5월 새우란, 6~7월 산수국, 8~9월 상사화와 꽃무릇 등 계절에 따라 야생화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야생화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

현재 절물자연휴양림의 절물 오름과 무장애산책로 주변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만개했다. 이는 삼나무 숲과 어우러져 봄기운과 함께 봄 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 하나인 복수초는 노랗게 피는 꽃이 기쁨을 준다해 복수초(福壽草)라 하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변산바람꽃 (사진출처- 제주시)

또한 변산바람꽃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 자라는 들풀로서 바람에 잘 흔들릴 정도로 줄기가 아주 가늘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아름다운 하얀색의 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만개여부를 묻는 문의가 많고 지금이 봄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앞으로도 야생화 자생지를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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