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6% 이직 만족 ‘최적·최악의 이직 타이밍은 언제?’

사진=잡코리아

3040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직 경험이 있는 가운데, 이직자 10 명 중 6명은 이직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0~40대 남녀직장인 988명을 대상으로 ‘이직경험과 이직타이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90.0%가 ‘이직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0~40대 직장인들의 평균 이직 횟수는 3회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지금까지 이직 경험에 대해 불만족 했던 때(35.4%)보다 만족했던 때(64.6%)가 더 많았다고 답해 이직을 후회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이직을 결심한 후 회사를 옮기기까지 평균 4.3개월이 소요됐다.

구직기간 별로는 ‘3~4개월’(35.1%), ‘1~2개월’(27.7%), ‘5~6개월’(20.1%) 순이다.

이직 결심 후 한 일(복수응답)로 ‘최근의 경력을 담아 이력서를 업데이트 했다’가 71.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경력직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최근 채용트렌드를 검색’(58.7%), ‘회사 밖의 지인들에게 이직 의사가 있음을 밝혀’(29.0%), ‘친한 동료에게 이직 의사를 밝힌다’(28.0%), ‘업무 성과를 파일별로 정리해 둔다’(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를 옮기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시점’(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47.1%가 ‘급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라고 밝혔다.

이외에 ‘일을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없거나 일하는 재미가 없다고 느껴질 때’(27.9%),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지나쳐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할 때’(26.3%), ‘회사는 큰 성과를 내는데 직원들이 받는 보상은 적을 때’(25.6%), ‘성과가 몇 년째 평균 이하이며 연봉도 제자리일 때’(25.3%), ‘일을 하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20.6%)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이런 이유로 이직하면 백발백중 후회하는 이직 사유’(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55.8%가 ‘막연하게 일이 하기 싫어서 이직했을 때’를 꼽았다.

이어 ‘입사한 지 1년이 안 됐을 때’(34.1%), ‘일과 복지를 떠나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28.0%),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24.3%), ‘친인척의 회사로 옮기기 위해’(18.3%) 등의 이유로 이직할 경우 후회할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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