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페인트 판매점 불 ‘재산피해 1600만원’ 화재 원인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페인트 판매점에서 불이 나 주인이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1천 6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9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의 한 페인트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54명을 투입해 43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페인트 판매점 주인 배모(76) 씨가 양팔과 오른쪽 다리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페인트 판매점 인근 모텔의 투숙객 10여 명은 화재 발생 후 안전히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해당 가게 내부 100㎡와 18ℓ 페인트 300여 통, 집기류 등이 화재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천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배 씨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가스버너에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순간 주변 페인트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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