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 '공명선거 지원상황실' 구성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정해졌다.

정부가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궐위에 따른 후임 대통령선거일을 5월 9일로 결정하고, 선거인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은 대통령권한대행 명의로 3월 15일자 관보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헌법 제68조 제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35조 제1항은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을 선거일로 정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선거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선거일 결정과 동시에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