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수풀 해녀학교 전문해녀 양성 강화 '양성 프로그램 개편, 지원확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제주시의 한수풀 해녀학교의 운영이 개선돼 전문 해녀 양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에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의 보전·전승 관리대책 일환으로 올해 1억 7200만을 투자해 한수풀 해녀학교 운영 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전문해녀 양성을 강화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한수풀 해녀학교는 단순한 수중체험과 레저 위주의 해녀체험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실제 어장에서 수산물을 포획, 채취 등은 경륜과 기술의 한계로 해녀양성 역할 기능이 미흡했고 신규 해녀 가입도 10명으로 저조했다.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해녀양성 교육장 운영을 통한 인재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해녀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교육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교육생 이용불편과 안전을 도모해 나간다.  

또한, 한수풀 해녀학교 수료자 신규 해녀 가입율 제고하기 위해 수협을 통한 신규 가입을 적극 추천 지원하며 어촌유치 지원센터와 연계해 귀어·귀촌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단순 카페 온라인 운영 홍보에서 한수풀 해녀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해 지속적인 홍보 관리와 함께 해녀학교 운영·관리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보전·전승 관리 대책 일환인 해녀 양성 강화는 물론 할망바당 조성 확대 등 해녀 눈높이 시책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