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진 테러에 우리 국민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 의회 인근 웨스터민스터 다리에서 한 승용차가 인도로 올라와 보행자를 덮치고, 의회 진입을 시도하다는 테러가 발생했다.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일어난 사건이며, 런던 경시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건의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5명도 포함됐다고 전해지면서, 외교부는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외교부와 주영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현재 우리 국민 5명이 입원해 있는 인근 병원에 담당영사를 파견해 상태를 살피는 한편, 영국을 방문 중인 한국인 관광객에게 신변을 유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을 강력 규탄하면서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