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노인취업교육센터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3월 23일 전했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공모를 통해 시행해왔고 어르신들의 민간 취업을 목적으로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인취업교육센터를 지정하여 교육을 활성화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 결과 확보한 국비 3천만 원과 도비 3천만 원, 총 6천만 원을 들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또한, 지난해 3월 전남지역 만 60세에서 64세까지 은퇴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개소한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교육과 취업 및 사후관리를 일원화해 사업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교육은 4월부터 8개 과정을 운영하며 세부 과정은 실버 휘트니스 활동 지도사 양성교육, 기업 연계형참여자 ,실무교육, 실버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문화재 발굴 취업희망자 교육, 농산물 전처리 취업희망자 교육, 아파트 경비 및 현장관리 취업희망자 교육, 환경미화직종 취업희망자 교육,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활동교육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병원서비스 실버코디네이터 파견사업은 병원 등 의료기관을 찾는 고객 및 환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말벗활동 등 자원봉사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담양사랑병원에서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6명이 활동중이다.

지난해 노인취업교육센터에서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 3천239명이 다양한 직무 및 소양교육을 이수했다. 민간 일자리 분야에서는 224명이 취업교육을 수료 후 2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민간영역에서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나, 아직도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취업 교육을 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