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월 23일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거차도 해상을 살핀 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될 목포신항 철재부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동거차도 앞 바다에 떠 있는 어업지도선에서 애를 태우며 인양 상황을 지켜보던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으며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 목포시와 함께 목포신항의 수용태세를 지난 주말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세월호 인양에 대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가족지원반, 총괄지원반, 유실물 처리 및 해양오염방제반, 교통지원반, 언론지원반 등 40여 명으로 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를 구성했다.

지원본부는 인양 기간 동안 세월호 가족, 보도기관 종사자,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 수색 관계자,일반 방문자 등 수많은 사람이 선체가 거치될 목포신항을 찾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교통 지원 등 도 차원에서 도울 일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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