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잠수함 충동설을 주장했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자로-네티즌 수사대'에는 "세월호 인양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로 시작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게시물에는 "세월호 인양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부디 진실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는 뉴스화면이 캡쳐돼 올라왔다.

하지만 세월호가 침몰 3년만에 전체 모습을 드러내면서, 균열 등 외부 충격에 의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로가 주장한 ‘잠수함 충동설’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

세월호는 곳곳이 녹슬고 일부 부분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지만 원형이 크게 변형된 모습은 아니였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자로의 주장에 대해 좋지않은 지적을 하는 글들이 개제되고 있다.

자로는 '세월X'영상을 통해 세월호가 외부충돌설을 제기하면서, 많은 TV방송에도 출연했으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당시 자로의 블로그에는 950만원의 후원금이 쌓일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인양된 세월호에는 외부로 드러난 충돌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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