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대 출신 최초의 공보판사 부부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영장실질심사가 30일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심리 아래 열린다고 알려지면서 그의 이력과 프로필등이 주목받고 있다.

강부영 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나와 공익 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창원지법 근무 당시 공보 업무를 맡아 정무적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 나 있으며, 최초의 공보판사 부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로 만난 송현경(사법연수원 29기) 창원지법 부장판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부영 판사는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업무를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감판사 심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으며, 심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원에 출두할 수도 있고 구치소에서 대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에 영장 심사 결과는 31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검찰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삼성 뇌물수수를 비롯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대기업 강제출연 △47건의 공무상 비밀누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 작성 및 시행 등 13가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한다.

한편 강부영 판사 판사 연관검색어로 '강부영 판사 학력', '강부영 판사 고향',  '강부영 판사 성향' 등이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