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미수습 희생자 중 유해 발견

[월드투데이 김경민기자]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9명의 미수습 희생자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이날 오후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하고, 신원 파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월호 참사 후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는 9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원고 2학년(당시) 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 학생과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이영숙씨와 권재근·권혁규 부자로 알려져 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서 시신수습여부가 미수습자가족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해수부는 사고 현장에서 인양한 세월호에 32개의 구멍을 뚫어 물을 빼내는 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세월호 인양 현장 관계자는 "세월호에서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하다가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망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해가 밖으로 빠져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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