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중 주말 버스 막차 연장 운행

지하철 막차 연장 없이 9호선 증회 운영

새벽 1시 20분까지 버스가 연장운행 돼 시민들이 막차 걱정 없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30일 서울시가 봄꽃축제 기간 동안 버스 막차연장, 지하철 증회 운행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동안 ‘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관람객이 몰리는 3월 31일, 4월 1일·7일·8일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를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연장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여의도중학교, KBS 정류소 등의 정류장에서 1시 20분에 막차가 출발한다.

지하철의 경우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9호선이 4월 8일과 9일 양일 간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하루 72회씩 증회 운영되며,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선은 필요 시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회의사당, 여의도, 당산, 여의나루, 신길 등 벚꽃 축제를 즐기는 인파의 이용이 많은 인근 7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최대 100명 까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의사당역을 기준으로 토요일 오후 1~8시 시간당 평균 약 7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올해도 8일(토요일) 오후 시간대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여의서로와 서강대로 남단 둔치로 집입로부터 여의하류IC는 축제 기간 동안 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의원회관 진입로부터 여의2교 북단과 국회 북문부터 둔치 주차장은 축제기간 중 주말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