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기부 문화 조성 노력

‘2017 따뜻한 겨울나기’ 목표액 146% 초과달성

 

사진=구로구

구로구에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실시 후 최초로 모금 총액 1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7일 서울 구로구는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가 당초 목표액 7억 1천만 원 대비 146% 초과 모금하며 10억3천8백만 원으로 성황리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올해 2월까지 주민센터,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성금과 성품을 접수받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층 주민 3만여 명을 지원한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구로구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관내 한부모,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설, 기관, 단체 등을 위해 활용된다.

사진=구로구

구로구는 주민 동참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구로구(각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이 함께 민관 거버넌스인 ‘구로구나눔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시 모금 활동 체계로 개편했다.

또 동 단위 주민중심 복지공동체인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실시간 모금 상황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사랑의 온도탑’을 제작, 구청 벽면에 설치했다.

구로구는 구청 로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마디함’ 부스를 설치하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고액 기부자 발굴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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