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캠프의 유은혜 수석대변인이 공식적인 대선 행보를 전했다.

16일 유은혜 수석대변인이 “문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시작을 대구로 잡은 것은 그간 야당 불모지였던 대구 경북에서조차 처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날 저녁 총력유세를 광화문으로 한 것은 부패한 권력을 끌어내린 광화문 촛불정신을 되살려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라며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세종대왕의 개혁정신과 애민 민생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나라답게 세우고 이순신 장군의 애국 안보 수호 정신을 이어받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거 슬로건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를 마치고, 대구 성서공단 삼보모터스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한다. 이후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대구 집중 유세를 벌인 뒤 대전으로 이동한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의 마지막 유세 현장은 바로 광화문이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이고, 밤 9시에 제주로 이동한다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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