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18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에 위치한 선일중을 방문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그린 스쿨’을 실시했다.

‘그린 스쿨’은 안산 그리너스 FC가 관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등을 진행하는 구단 커뮤니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안산단원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범죄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이론 위주의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축구교실 등과 함께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축구단과 경찰서가 함께한 것이다.

이건, 강태욱, 이인재 등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오전 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 기본적인 드리블 기술과 게임 등 2교시 동안 1개 학급씩 2개 반을 돌아가며 실시했다.

이 날 프로그램에 함께 한 이건 선수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서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며 “부곡중 당시 체육부장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는 등 여러모로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우즈벡 출신의 다문화 학생 알렉산더 김은 “오늘 선수들과 함께 한 체육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며 “안산 그리너스 FC에 우리나라 선수 나시모프 선수가 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만간 경기장을 찾아 안산도 응원하고 나시모프도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안산 시민들에게 지속적이고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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