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유기농 쌀로 빚어 국내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

친환경 공동브랜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용 허가.

 

전라남도는 강진 병영주조장 대표 김견식의 ‘설성만월막걸리’를 5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

‘설성만월막걸리’는 전라남도 친환경막걸리 공동브랜드로 사용되는 ‘만월’로 강진 도암면의 윤정인 유기농쌀생산명인과 계약재배한 100% 유기농쌀로 빚어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올리고당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제품으로 그 빛깔이 우유처럼 하얗고 맛이 담백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기농가공식품 인증을 획득, 소비자들로부터 유명하다.

또 ‘만월’ 브랜드는 전라남도가 막걸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 및 용기 디자인 등록을 했다. 친환경유기농쌀로 만든 막걸리를 전라남도가 보증하는 친환경 공동브랜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용 허가를 해오고 있다.

강진 ‘설성만월막걸리’ 1병당 2천 원이며 인터넷 또는 전화로 구입할 수 있다.

김견식 대표는 20세에 술 만들기에 입문해 지난 59년간 오로지 좋은 술 제조를 고집해온 장인이며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병영소주 제조기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1호로 지정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우리 전통술 제조업체도 일본 사케, 프랑스 와인 등 외국 주류 제조 기업처럼 100년 이상 운영하는 장인기업으로 육성할 필요하며 남도의 우수한 전통술 명맥 유지를 위해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취재본부 홍리연기자.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