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68골을 기록하며 유럽 5대 빅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호날두는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 출전해 경기 전반 10분, 후반 3분에 골문을 흔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멀티골로 호날두는 총 369골을 기록하며 지미 그리브스가 보유한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통산 득점 기록(366골)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365골로 바로 아래이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346골을 기록 중이며 스티브 블루머(더비, 미들즈브러)가 317골, 딕시 딘(트랜미어, 에버턴, 놋츠 카운티)가 310골로 뒤를 잇고 있다.

영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그리브스는 첼시, AC밀란, 토트넘 등을 거치며 1957-58시즌부터 1970-71시즌까지 총 528경기에 출전해 366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브스보다 68경기나 적은 460경기만 뛰고도 각각 84골과 284골을 넣어 368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리그를 포함한 유럽 6대 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3골)까지 포함해 이미 지난달 30일 그리브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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