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전자화폐 비트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던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의 전자화폐 이더(Ether)가 140%의 상승률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230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1월1일 8.24달러까지 올랐던 이더는 24일 203.30달러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 이더의 가치가 2367% 뛴 것이다.

비트코인도 역사를 새로쓰고 있으며,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1003.25달러에서 고점을 형성했던 비트코인은 이달 24일(현지시간) 장중 24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는 이더리움이라는, 비트코인과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현실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더리움은 소위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이라고 한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차이점은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은 그 출생이 조금 늦다. 비트코인은 2009년, 이더리움은 2014년 세상에 나왔다.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는 비트코인의 절반 수준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392억달러, 이더의 시장가치는 186억달러 정도다. 또한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비트코인은 지급 기술에 집중한다.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일부 정부의 지원과 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가 견인했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지원하면서 그 투자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들이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을 출범했으며, 한국의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ING 등이 EEA에 가입했다. 24일 EEA는 86개사가 추가 가입했다.

한편 이더리움 연관검색어로 ‘이더리움 전망 이더리움 채굴방법 이더리움 이란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 사기 이더리움 시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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