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 사진=nh미디어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26)가 도를 넘어선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29일 유키스 소속사 NGemg 관계자는 "일라이는 연예인이다 보니까 악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것을 보게 되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아내와 정식 결혼식을 앞두고 이런 부분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에 대한 악플러들의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 모욕, 성희롱 등으로 인해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 자신의 배우자 및 아이에게 까지 악의적 인신공격을 담은 도가 지나친 글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호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악성 댓글과 관련된 자료 수집은 이전부터 계속하고 있었으며 조만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앞서 악성 댓글을 단 이를 고소했지만 이내 어린 나이의 악플러들이 사과를 하는 바람에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속앓이를 해왔지만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악성 루머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계획 중이며 이번에는 선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라이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로 활동하며 ‘만만하니’, ‘빙글빙글’, ‘스토커’ 등의 히트곡들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아이돌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아내 지연수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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